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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션 들여다보기!!

2021-03-31 ㅣ 운영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실리테이션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하나하나 연구하는 느낌이 아니라 퍼실리테이션이라는 산 전체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기술해 보려 합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하나하나 깊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을 바탕으로 실제 진행했던 프로젝트 사례도 추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 대해서 현장에서 퍼실리테이터로서 경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1.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인가요?

즐거운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누군가가 그 자리에 함께 하게 되면 갑자기 분위기가 얼어붙게 되는 경험이 있나요? 저는 이런 사람을 아이스메이커(Ice Maker)라 부릅니다. 한사람이 주도하는 미팅, 원점을 맴도는 논의들,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회의에 그 누군가가 참여했는데 논의가 참 쉽게 풀렸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만난 겁니다.

퍼실리테이션은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합의에 이르도록 돕는 과정을 말합니다. 

회의든 워크숍이든 교육이든 소수의 인원이 주도하여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집단지성이 발휘되도록 돕는 과정이 퍼실리테이션인 것이지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 중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전원참여) 주어진 시간안에 (시간준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안에서(화기애애) 목표로 한 결론에 이르도록(결론도출) 돕는 과정이 퍼실리테이션이고 그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을 우리는 퍼실리테이터라고 합니다.

한국액션러닝협회에서 주관하는 액션러닝 퍼실리테이터 과정(ALFT)을 디자인하면서 우리는 제대로 퍼실리테이션이 이루어진 상태를 가리켜 결전시화 원칙에 따른 회의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원칙을 한국액션러닝협회 명예회장님이신 봉현철 교수님이 발제해 주셨는데 함께 회의에 참여했던 사람들 모두 쉽고 간결한 정리에 유레카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Q2. 퍼실리테이터는 누구이고 유형을 어떻게 나눠볼 수 있나요?

퍼실리테이터는 소통과 협업을 돕는 사람입니다. 내용에 개입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사람이고 과정에서 참여자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해 가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서 적절하게 프로세스를 디자인해 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퍼실리테이터 유형을 어떻게 나눠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효율적으로 미팅(회의)를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미팅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 스스로 배움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배움의 현장에서 교사, 교수, 강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고민입니다. 러닝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문제해결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지점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컨설팅 보고서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고 싶은 컨설턴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가고픈 사람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문제해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팅 퍼실리테이터 : 어떻게 효율적으로 미팅(회의)을 이끌 수 있을까?

러닝 퍼실리테이터 : 어떻게 스스로 배움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을까

문제해결 퍼실리테이터 : 어떻게 효율적으로 문제해결로 가이드 할까?



Q3. 퍼실리테이터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퍼실리테이터는 미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프로세스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이클 윌킨슨(2009)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8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에너지를 유지시켜 주는 동기부여, 프로세스를 이끄는 안내, 회의에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는 질의, 회의 참석자간의 의견을 연결해 주는 중개, 회의의 전체를 살피는 통찰, 회의 참석자 간의 긍정적 분위기 조성, 부적절한 논의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감독, 그리고 참석자들의 노력에 대한 칭찬이 그것입니다.



Q4. 퍼실리테이터는 타고 나는 것인가요?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특별히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그 역할을 잘 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역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받았는데도 프로세스를 흉내만 냈지 제대로 된 미팅하고는 거리가 먼 회의를 주관하는 사람도 관찰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럴까요?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참여자들을 돕고 싶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지식으로 알게 된 퍼실리테이션 절차를 밟아가는 사람의 차이라 할 수있겠지요.

저는 퍼실리테이터는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세스를 제대로 익히고 이를 현장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펼쳐 보겠다는 의지를 꾸준하게 발현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성격 급한 저도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니 퍼실리테이터는 만들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Q5. 퍼실리테이터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요?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있어야 하고 또 기꺼운 마음으로 나의 전문지식을 나눌 수 있는 그릇을 가져야 하며, 때로는 돕고자 하는 팀의 성공을 위해서 자기 자신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기버(Giver) 마인드도 가져야 합니다. (참고 : 회의에 날개를 달아주는 퍼실리테이션 스킬)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핵심입니다.



Q6. 퍼실리테이터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보여지는 역량과 기반이 되는 역량이 있을것 같습니다. 제대로 잘 듣고, 제대로 질문하고, 때에 맞춰서 칭찬하는 것들은 실제 행동으로 보여져야 하는 역량입니다. 그런데 그 밑단에서 경청, 질문, 칭찬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핵심 근간이 있습니다. Q5.에서 다루었던 퍼실리테이터가 지향해야 할 가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두고 경청하고, 질문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역량입니다.

이런 것들을 토대로 여러가지 퍼실리테이션 툴들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견을 효율적으로 얘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 논의를 확장시킬 수 있는 도구, 의견을 수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유연하게 활용할 있어야 합니다. 추후 이 도구에 대해서도 하나씩 얘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7. 왜 액션러닝에서 퍼실리테이션을 강조하나요?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학습의 경험에 이르도록 돕는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액션러닝입니다.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해 가도록 돕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퍼실리테이터 역할은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제대로 역할하는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하는 액션러닝 프로젝트는 다름이 있습니다. 더 풍성한 배움도 있습니다.

액션러닝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셋 어드바이저, 혹은 퍼실리테이터, 혹은 코치라고 부릅니다. 명칭은 다르지만 이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동일합니다.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그 과정에서 성찰을 통해서 학습의 경험에 이르도록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 그것입니다.


액션러닝에서 퍼실리테이터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원문: Action Learning Insight 블로그-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